조금전 가감승제라는 글을 올리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사이 님의 글을 보았네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인낚에 님과 같은 회원이 있기에 인낚에 글 올리는 보랍을 느낍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 많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님의 글  평소 제가 생각하는 점과 어쩜 똑 같은 주옥 같은 내용이 너무나 잘 기술되어 있어 재 음미해봅니다..

 "장비가 좋지 않아도 고기는 물 것" "
"고가의 장비나 밑밥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해서 잡는 낚시를 극도로 싫어합."

잡는 것도 좋지만 풍경감상 등 좋은 요인들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낚시를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변을 온통 쓰레기로 방치하고, 미끼가 말라 비틀어져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는 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소위 프로라면 차라리 밑밥을 사용하지 않고 잡는 방법 혹은 싼 낚시대로도 잡는 방법 이런 걸 좀 보여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낚시인이라면 적어도 자기가 즐기고 간 자리만큼은 제발 쓰레기로 물들게 하지 말고 돌아오시라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구구절절 모두 크게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저의 낚싯대는 소위 뽀대나는 것이 하나도 없고..

몇가지 장르에서는 1개 분대를 족히 무장시킬 수 있는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폐기하는 이것 저것을  보수하고 조립하여... 

굳이 금액으로 따지면  전부 20만원대 이하...

원줄은 추자도 다닐때 사용하던 조*사 5호 원줄을 10년 이상 사용하고 플로팅 기능이 좀 떨어지면 조금씩 잘라내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조대 스플에는  3호가 감겨 있는데..

언제 감았는지 기억이 아득하고 원줄은 3호이하를 사용해본 적이 초창기이외에는 없습니다..

목줄은 여쓸림을 방지키위하여 폐기된 3호 원줄을 중간줄로 사용하기에 갯바위에 버리고간 3~4미터의 목줄을 보면 왕건(?)을 건졌다고 좋아하며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저는 환경업무를 오래했기에 쓰레기 재활용, 환경오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좀 많은 지식이 있고 실천하고 홍보에 앞장쓰고픈 마음이 많습니다.... 

뜰채같은 장비는 너무 값이 싸면 잘 부러져 조금 나은 품질의 것을 사용하고 있읍니다... 

향후 푸어낚시인, 알뜰형낚시 등을 소재로하는 글을 좀 올릴까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팔방찌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