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에서 작용하는 수압은 3축방향으로 작용하기에 누르기도 하지만 띄울려고하는 힘(부력)도 작용하며 아울러 측면에서 작용하는 힘도 함께 존재하지요...
하여 수압은 3축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부력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상쇄된다고 보아 무시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유체속 모든 물체에는 부력이 작용하므로 그 물체가 물에 잠기는 것은 물보다 비중이 높아(배수량) 뜨려는 힘보다 침력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잠수하시는 분들의 경험을 들어보아도 무중력상태로 잘 맞추어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를 할 경우 수심이 깊어질 수록 잠수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보다 깊게 잠수하기 위해서는 침력재가 더 많이 필요로 한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수심이 침력에 영향을 미치는 값은 계량;하기가 어렵지만 분명히 있을듯 합니다..
공기도 무게가 있습니다.. 즉, 동일한 체적을 가지는 용기에 공기를 압축하여 넣게되면 그렇지 않는 용기에 든 저압의 공기가 담긴 용기의 총 무게보다 더 무거운 값을 나타내는 것과 같습니다..
물고기의 부레가 수압과 수심에 따라 그 크기를 조절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와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압은 3축 방향으로 작용하고 침력은 비중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어 갈아 앉고자하는 침력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다 할 수 있겠으나 잠수하는 제로계열의 찌는 작은 값이지만 자체의 속성은 음의 값을 가지는 침력재이고 또한 고유부력을 가지고 있기에 수심이 깊어질 수록 갈아 앉을 려고 하는 힘에 대한 반발 내지는 힘의 균형을 가지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조류나 원줄 등이 찌를 잡아주고 띄울려고 하는 요인은 별개로 보고요....
제로계열의 잠수찌에 대해서는 조류, 원줄, 소품, 미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그 모두를 열거할 수 없는 한계, 즉 지식의 일천함을 한탄하여 봅니다.....
님의 말씀중 "000찌는 케스팅후 1M 정도는 천천히 내려가도 그 후는 가속이 붙어서 더빨리 내려가는것 같던데요". 라는 것은 필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000 찌 자체가 싱크이기도 하지만 소품, 미끼 등이 침력을 더하고 조류의 힘이 하강이나 측면방향으로 작용하고 이런 제반 요인들이는 침력을 가중하게 되어 채비전체를 끌고 내려가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덧 글을 달고보니 윗글 두 가지 설이 서로 상충될 듯 합니다만 이유는 분명있다고 봅니다....
유체속 모든 물체는 부력과 침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제로계열의 잠수찌는 침력의 절대값이 적으므로 일정 수심, 수압이 작용하면 음의 부호가 없어지고 정지된 균형(진정한 의미에서의 무중력 즉 0)의 값을 가지고 반대로 소품이나 조류 등이 침력을 가중시키면 더 빨리 잠겨드는 현상도 볼 수 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암튼 바다는 넘 어려버요..ㅠㅠ
팔방찌 (ID:tw***)
2011-06-22 23:06 IP:123.xxx.109.105
또 다른 한가지 이유로는 플로팅 계열 원줄은 얼마이지만 자체적으로 뜨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일정수심 이상으로 길게 내려가면 잠수계열의 찌가 가지는 미약한 침력을 상쇄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이때 진정한 의미에서 0의 부력 즉 무중력 상태가 되어 더 이상 찌가 갈아 앉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요.. .. 조류와 바람이 수시로 변화하는 바다에서 그렇게 까지 정밀성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찌는 단독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소품들과 조합되어 사용되어지고, 수온과 염도에 따른 바닷물의 밀도가 매번 다르고.. , 조류, 바람 등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 ......
원줄과 밑채비의 침하 수심과 속도의 제어기법으로 찌의 경사각도 조절로 통제가 가능할 듯 싶은데.. 중금속을 붙이고 떼고하는 행위가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잠수기능을 가지는 000찌가 일정수심에서 머무르고 만다면 그게 낚시인이 원하는 바라면 그 또한 유한흘림이 가지는 한계와 무엇이 다를 까요???
팔방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