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찌를 이용한 겨을철 뽈락낚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뽈락낚시 채비는 루어나 생미끼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채비를 생각할 수 있으나 채비의 조작과 운송수단으로 저부력 찌나 싱킹을 위한 케스팅(볼)용품으로 사용이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한 전용 제품도 있고 팔방찌의 다양한 부력조절 기능에 더하여 파이프 등을 이용하여 길이가 좀 길게 구조변경하여 케스팅볼용으로 구조 변경을 원하는 의견도 있으나 팔방찌의 다양한 기능중 케스팅볼로 효용성도 적지 않기에 그 사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합니다.. 

팔방찌 설계의 기본적인 개념은 모든 찌가 플로트와 싱커의 기능을 가지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 대형찌와 중형찌는 고유부력은 2호 ~1호를 가지는 고부력을 기본으로 하지만 핀의 부착에 따라 제로찌와 마이너스 부력

    즉  침력을 가지는 싱크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B 부력 단위로 최대 -3호의 싱커

  - 소형찌와 극소형찌는 고유부력을 제로찌의 개념을 가지도록 설계하였습니다.

      ▶ B ~ G부력을 기본부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 (-) 2호의 침력을 가질 수 있음.

따라서 이론적으로 갯바위나 방파제, 선상 등 찌 낚시에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기법을 충족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으며 근래 많이 사용되는 뽈락낚시용 케스팅볼로서의 사용도  기능충족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팔방찌에 파이프 등을 사용하여 길이를 길게 구조변경 등의 의견과 그런 형태의 제품도 볼 수 있으나 현상태에서 구조 변경을 할 경우 오히려 케스팅에 불편을 가져올 수도 있어  별도의 투닝을 하는 등의 변경은 구테여 필요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구조는 간단할 수록 좋다고 봄) 

실제로 팔방찌를 이용하여 다양한 바다상황에 부력조절 핀만을 간단히 가감하여 케스팅(볼)로 사용하시는 고객도 있으며..    

저 역시 뽈락낚시에 있어서는 소형찌나 극소형를 사용하며 조류와 수심에 따라 적시적으로 변경가능하며..

대형찌나 중형찌에 침력을 많이 주어 싱크로 사용하여 감성돔 등 거의 모든 어종의 낚시를 즐겨하기도 합니다.

팔방찌하나를 이용한 일종의 잠수찌기법이라 말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바다상황에서 폭넓게 사용가능하므로 현장적용성이 높고 생각보다 밑걸림도 크게 염려가 되지 않으며  온갖 고기 다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