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찌채비론에 들어가며....

 
  이 장에 소개되는 내용은 세계최초로 부력과 경사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구멍찌인 팔방찌Sys가 가지는 이론을 중심으로 바다

흘림찌낚시의 각 장르별 채비방법에 대하여 기술코자합니다.

하지만 바다지역의 광활함과 낚시환경의 다양성에 비하면 충분하게 실증치 못한 아쉬움이 없지 않고 기존에 알려진 바다흘림찌낚시의 채비이론과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다소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밝혀둡니다.
 
“만능의 채비는 없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개인적 취향은 별개로 보더라도 바다낚시는 변화요인이 많아 “채비는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되어야한다”

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팔방찌는 크기와 형태를 달리하는 고부력찌 2개와 저부력찌 2개로 구성되어 2호찌의 경우 B봉돌 기준 24단계(1호는 16단계)의 부력과 침력 및 경사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 360도 어느 방향이나 채비각의 표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모든 찌는 찌가 되고 추가 되며 여러 개를 조합하면 초고부력의 "플로트"나 고 침력의 "싱크"로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미세부력을 조절할 수 있어 채비운용에 다양성을 기함과 바다환경의 안전성 확보에도 일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구멍찌에 부력과 경사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실질적인 표층낚시와 바닥층낚시는 물론 반유동채비에서 잠길찌채비로 전유동이나 전층채비에서 잠수찌채비로 찌를 교체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한 뜻에서 바다상황에 따라 낚시인 스스로가 다양한 부력과 침력을 가지는 낚시기법 및 낚시채비각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는 “DIY”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끝으로 미진한 부분과 오류에 대해서는 낚시인 여러분의 기탄없는 지적을 바라오며 향후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2011. 봄  팔방찌 고안자 손 희석 배상

   ※ 본 란에 소개되는 내용은 팔방찌을 연구/개발하면서 모은 자료를 재 정리하여 연재 형식으로 게재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