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낚시채비를 소개하며...
- 바다낚시는 조류, 바람, 파도, 지형 등 수 많은 변화요인이 있어 묘미를 더하고
상황에 따른 채비방법의 탄력적 운용은 취미생활과 조과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
이라 생각됩니다.
- 30분 마다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바다상황을 접하고 “만능의 채비란 있을 수 없다”
라고 하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면서도 찌가 그렇게도 많이 있어야만 하는가?
많은 찌를 휴대하고서도 바다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의 소재를 붙혔다 떼었다 하는 불편함을 좀 줄여 볼 수는 없을까?
- 찌 기능의 핵심이 되는 1차적인 기능은 부력과 침력을 서로 상쇄(제로부력)시키면
되고 경사가 필요할 경우 중심점에 가변성을 줄 수 있으면 되는데.....
- 특효라고 불리우는 물 건너 온 채비를 하고서도 조류, 파고 등 상황이 달라져
채비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귀찮아서 또는 잘 몰라서 불합리한 채비를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의 빈발 등
- 시간당 1m 내외의 수심이 바뀌고 복합적 지형이 연출하는 다양한 바닷물의 흐름 등
상황에 알맞는 적절한 채비로 낚시를 즐긴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라고 하는
의구심에서 출발하여 이론을 정립하여 보고 이론적으로 된다면 실현도 가능하다는
확신하에 수십개를 만들어 사용도 하여 보고 고민을 해본 낚시애호가로서 감히
“부력/경사 변환이 자유로운 팔방찌채비법” 이란 신조어를 구사하여 보았습니다.
- 저는 낚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직장인으로 본 “인터넷바다 낚시” 사이트에 팔방찌란
닉네임으로 10여 차례 번개조황, 낚시기법 등을 기고한바 있습니다.
- 본 내용은 지방(울산)근무시 핸 드매이드로 사용하여본 채비와 이론적인 결과를
정리하여 특허청에 출원하였으며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처 제품으로 발전단계에
있음을 알려드리며 네티즌님들의 기탄없는 비판과 고견을 기대합니다.
2. 기존채비에 대한 장단점 검토
- 고부력 또는 저부력 채비
o 일부 기능성 찌도 있으나 부력조절 등 기능이 한정적이고 부력 또는 무게중심이
정해져 있어 조류나 수심의 변화 등 상황에 따른 채비의 변환(교체 등)이 불가피
< 지역에 따른 특성 >
‘ 동해안: 물이 맑고 조수간만의 차가적으며 입질 또한 예민하므로 저부력의 민감한
채비가 바람직하나 바람과 파도가 적당히 있어야 활성도가 높아지므로 이에
대응하는 고부력 채비도 필요
‘ 서해안: 물색은 흐리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므로 고부력채비의 사용이 일반적이나
만곡의 잔잔한 지형이나.. 수심이 얕고 굴껍질 등 밑 걸림이 심한 조건에서는
저부력 채비가 더욱 효율적인 경우도 있음
‘ 남해안: 내만과 원도권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복잡한 지형과 빠른 조류, 다양한 어종
및 경우에 따라서는 잡어의 극성도 심하므로 상황에 적합한 보다 다양한
채비의 운용이 요구된다 할 수 있음.
- 전유동 또는 반유동, 고정식 채비
o 전유동채비는 저부력 위주로 운용되므로 빠른조류, 높은 파도, 얕은 수심에
잡어가 많은 경우에는 어려움.
반면 반유동, 고정식 채비는 고부력으로도 운용할 수 있으나 공략 수심의 다양성이
적음(매듭의 제약과 침력으로 표층이나 일정수심층 이상의 적용은 곤란)
- 제로/투제로/쓰리제로 조법 등
o 뱅에돔 등 일부 부상성 어종에 예민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저부력으로 운용될 수밖에
없는 채비의 특성상 빠른 조류, 잡어의 극성 등의 조건에서는 운용에 어려움이 있음.
스루스루, 전층조법 등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나 너울 파도, 빠른조류 등의 조건하에서
저부력으로 운용시에는 같은 범주로 이해할 수 있음.
또한, 반탄류, 측면류 등 원줄이 S자 커브를 그리는 악조건하에서는 채비의 운용술만
으로 극복하기에는 한계
- 잠수조법 등
o 예민한 채비로 바람과 파도의 극복 등의 장점이 있으나 채비 자체를 마이너스부력
또는 저부력찌에 싱커를 부착하여 운용되므로 범용적으로 사용된다고 보기에는 무리.
- 목줄찌 채비
o 학공치 등 수심이 깊지 않은 표층채비로 어신의 확인, 신속성, 예민성 등 많은
장점이 있으나 전용찌로 운용될 경우 대상어와 공략 수심에 한계가 있음.
o 목줄찌 채비는 이단찌 채비의 일종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있으나 구조가 간단하므로 자작찌로 만들어서 사용해 보는 것도 흥미가 있고 찌의
부착위치, 어신의 감지방법, 날림찌와의 부착관계 등에 다양한 기법과 기술적인
진전이 있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견됨.
o 목줄찌채비는 현재 동해나 남해안에서 유행되고 있는 채비법중의 하나 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학공치나 숭어등 표층어와 4~5m 이내 얕은 수심층 공략에는 탁월한 채비가 될 수 있어 서해안 등 타지역에서도 활용도를 높였으면 합니다.
* 자작 목줄찌 만들기와 채비법, 어신확인 방법 등에 관하여서는 본란의 168 번과
171번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 막대찌 채비
o 가시성, 깊은 수심층의 신속한 공략 등 장점이 있으나 채비의 엉킴, 높은
너울파도 등에서 운용이 어려움
- 고리찌 채비
o 줄빠짐의 용이, 찌 교체의 신속성 등의 장점이 있으나 저부력 위주로 운용되며
채비의 엉킴방지 등에 숙련이 필요
* 바다낚시의 수 많은 장르 중 극히 일부에 대한 특성검토로 저 자신도 모든 채비에
대한 이해와 운용술에 능하다고는 할 수 없어 잘못 기술된 부분(오류)도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적하여주시면 낚시기술의 향상에 큰 도움으로 알겠습니다.
3. 채비의 핵심원리 및 기능
- 핵심원리
o 구멍찌의 핵심기능인 부력과 경사의 가변성을 주기위해 침력재가 고정되지
아니하는 구조로 설계
‘ 부력과 경사를 결정짓는 침력재는 별도로 제작된 핀으로 조정이 되므로
부력/경사의 조절이 자유로움
o 부력과 침력은 상호균형(제로부력)을 위하여 부력조절용 핀은 이동이 가능한
상/하부찌 두개로 구성
‘ 상부찌는 최대부력으로 설계되어 핀의 부착시 저부력으로 전환이 되며 한계부력
이상 핀을 부착할 경우에는 마이너스 부력을 가지는 구조
‘ 하부찌는 제로부력(약간의 여부력은 부여)으로 설계되어 핀으로 고정시 예민한
목줄찌로 사용이 가능하며 핀의 부착시 다양한 침력을 가지는 수중찌로 전환
o 대상어에 대한 민감성, 공략거리, 수심, 조류, 가시성 등을 감안하여 크기와 형상을
결정함과 동시에 중심이되는 추의 부착장치는 2개 이상의 복수로 하여 좌우 및
상하로의 균형(수평 또는 정립)과 편심을 주어 경사변환을 용이하게할 수있는 구조
‘ 각 찌는 독립적으로도 찌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상호 호환사용이 가능하나
상부찌와 하부찌를 조합운용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기능을 연출.
- 구 성
o 상부찌 및 하부찌 : 소재의 물성 에 따라 다르겠으나 감도, 가시성, 원투성 등을
감안하여 크기를 달리하는 상/하부용 각 2개
o 부력조절용 핀 : 찌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재질과 무게를 달리한다면 호단위,
B 단위 또는 G 단위 모두 제작가능하나 조합하여 사용하므로
2~3 종류만으로 충분
- 기 능
o 부력조절기능
‘ 고/저부력, 제로부력, 마이너스부력 등 다기능, 다단계 부력조절이며 이는 부력
조절용 판과 삽입구 간의 갯수에 대한 조합이므로 최소 5 단계, 9단계, 15 단계
또는 그 이상의 방법도 가능함
*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하면 간단한데.....
o 경사조절기능
‘ 정립찌/누울찌 등 경사조절이 자유로움(수평, 수직은 물론 30도, 45도, 60도 75도
등등 아무튼 팔방향으로 ...)
o 기타부수적인 기능 및 특징 등에 대해서는 생략토록하겠습니다.
- 채비의 운용법
o 모든찌가 찌(Float)와 추(Sinker)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중심점의 이동을
가변적으로 할 수 있고 8 방향으로 형상을 전환할 수 있어 표층부를 노리는
목줄찌 기능과 전유동, 반유동 및 잠수채비 등 거의 모든 채비법의 구사가 가능
또한, 고부력으로 운용시 조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도 20m이상의 수심층의
공략도 무리없이 수행.
* 수중찌 작은 것은 체적이 적어 예민한 목줄찌의 기능을 하면서도 침력을 더할시
거의 순간수중봉돌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
o 극단적인 예로 상부에 사용되는 대형찌를 수중찌로 사용할 경우 체적이 매우 큰
수중찌가 되므로 조류 태우기가 용이한 구조가 되며 부력조절의 범위가 폭넓어
기존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어신찌나 수중찌와의 호환 사용이 가능
o 또한, 본 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채비법이 있을 수 있으며 찌 셋트의 조합운용
여하에 따라 기능성과 편리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
4. 채비소개를 마치며
- 낚싯대를 잡은지는 민물과 바다를 합쳐서 2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낚시장비를 꾸릴때
설레임은 처음과 같은 마음입니다.
- 바다는 살아서 움직이는 유기체라고 표현하고 싶으며 급변하는 바다 상황에서 채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라고하는 것은 취미생활의 활력과 함께 조과와도 직결될 수
있는 긴요한 사안으로 열악한 갯바위에서 십수개의 찌를 휴대하고서도 모자라 인체에
유해한 봉돌을 붙이고 떼고, 원줄을 자르고 빈번히 찌를 교체하는 등의 채비운용법은
효율성의 저하와 함께 시간상으로나 경제적인 면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
하지 아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참고로 본 채비로 연출할 수 있는 낚시기법의 운용사례, 현시점에서 온라인 상으로
밝힐 수 없는 몇가지의 추가적인 기능과 사진, 독창적인 차별성 등 자료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여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만들기가 넘 재밌는 넘 팔방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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