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21 필자가 "복수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기법"을 본란에 소개하여 드린바 있습니다...
당시 내용의 난이성을 표명한 회원님도 있었고.. 가독성이 어렵다는 내용과 함께 100마디 말보다 사진한장이 필요하다는 회원님과 좀 한가한 시간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다시 한번 올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명하신 회원님들이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

고민 끝에 금년 1/11 낚시광장에 문답식으로  "전유동낚시 입문 & 어려움아 있는 인낚회원님께.."라는 제목으로 재차 글을 올린바 있고 많은 문답이 있었습니다..

사진한장을 올릴 수 없는 부끄러운 컴의 실력임을 실토한 바도 있지만 계속하여 마음이 편치못하여 2011. 홈피제작시 필자가 직접그린 그림이 있어 당시의 그림을 현시점에서 새로이 해석하여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에는 복수찌 전유동낚시를 착안하지 못한 시점이라 위 그림은 표츨채비 (3-3)로 표기하였고 전유동/전층낚시 채비는 구멍찌의 경사각을 수직/경사로 구분하여 별도의 장에서 다루었습니다..
(당시의 그림은 찌의 경사각이 수직/ 경사로 구분되어 있어 복수찌전유동에서 핵심을 이루는 수평각도와는 상이함)

그림 중 제일 아래에 있는 찌는 크기가 작고 원줄에 고정(왼쪽 그림)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는데  찌를 원줄에 고정할 경우 원래의 취지와 같이 표층2단찌 또는 다단찌 표층채비로 볼 수 있어 벵에돔 등 표층어종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동 채비를 현 시점에서 새로이 해석한 복수찌 전유동채비로 운용하실 경우에는 하부찌의 고정은 필요치 않고 찌의 크기와 형태가 모두 비슷한 누을찌를 복수로 사용함이 바람직하나 복수찌 전유동낚시는 찌가 가지는 고유 경사각이 수평각표출이 핵심이므로 찌의 모양은 그림과 같아도 사용상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표층채비로 사용할 경우에는 목줄의 길이는 대상어에 따라 좀 짧게 사용할 수도 있고 바닥층 까지 공략코자한다면 목줄을 3~4m 정도로 길게 사용함과 동시에 조류의 강약과 수심 등을 감안하여 봉돌을 가감하시면 될 듯합니다..
(복수찌 전유동낚시는 윗채비가 충분한 안정감을 가질 수 있기에 조류타기 소품류 등은 불필요 )

사진속에 있는 글씨는 그림의 형태로 2단표층채비 또는 다단찌 표층채비로 표현되어 있으나 수정이 어려워 원문을 그데로 사용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그림 및 복수찌 전유동낚시와 관련한 어떠한 문답도 환영합니다.. 
팔방찌배상    .

 하부찌 고정여부와 관련한 조그만 팁.....

< 하부찌를 고정할 경우>
- 목줄찌를 원줄에 고정한 표층찌채비가 되며 표면에 부상하는 벵에돔 등을 공략하기에 유용한 채비라 할 수 있음.
-입질시 하부찌는 고정되어 있어 수면 밑으로 순간적으로 잠겨들고 윗찌는 뜬채로 있고 원줄만 유동하기에 찌의 간격이 순간적으로 확 벌어지게 되며 어신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음.
-공략 수심층의 변화가 필요할 경우 찌 스토퍼(고정핀)의 위치를 위아래로 이동하면 수심층 조절이 용이함..

< 하부찌를 고정하지 않을 경우 >
-이물감이 전혀없는 예민한 표층전유동채비라 할 수 있으며 입질은 원줄과 초릿대로 초기 어신의 확인이 가능하고 이어서 찌가 잠겨들거나 흐트러지는 방응을 보임
-목줄을 길게 사용하고 수심과 조류 강약에 따라 봉돌을 가감하면 복수찌전유동낚시의 진수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잡어가 미끼를 도적질하여도 각찌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흐트러지는 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