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는 내만과는 달리 원도권으로 보아야할 듯합니다.. "상황에 맞게 사용 해야 한다" 라는 말의 뜻은 내만이냐 원도권이냐, 포인트의 수심과 지형 그날의 수온 등 활성도에 따라 달리해야한 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내만, 낮은 수심, 수온이 높음, 작은 사이즈 등의 조건이라면 빵가루 등 가벼운 밑밥을 사용하고 수면에 띄워서 낚는 것이 마릿수 조황 등 효율적일 수 있지만...
거문도 같은 원도권, 수온이 낮고 깊은 수심 등의 조건이라면 파우더 등 비중이 높은 밑밥의 배율이 더 높아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밑밥의 배합비는 보리나 옥수수 등 무거운 곡물류는 필요없겠지만 통상의 감성돔 밑밥정도로 사용하시되 가벼운 빵가루의 비율을 높이고 여분의 빵가루를 휴대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용밥법은 여주변 등 한곳을 선정하여 소량이라도 꾸준하게 집중적으로 뿌려줌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벵에돔의 초기공략은 바닥층(골창 등)에 있다고 보고 바닥층 공략을 우선적으로 하고 밑밥에 반응하여 벵에돔이 표면으로 피어오른다면 빵가루 등 가벼운 밑밥을 추기하여 가벼움으로 밑밥비율을 높여가는 방법도 좋을 듯합니다..
채비의 방법으로는 초기부터 표층을 공략하는 표층목줄찌 채비등을 사용하기 보다는 반유동이나 전유동채비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표층과 바닥층을 골고루 탐색할 수 있는 전유동채비가 가장 바람직한 채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방찌
삼부도, 거문도 여러번 출조하였고 벵에돔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감성돔 위주의 낚시였지만 감성돔 채비에서 벵에돔을 만나기도 하였고 포인트여건을 어느정도 알 정도는 됩니다.. . 매물도 등의 낚시에서도 처음 부터 목줄찌 채비 등으로 표층을 노린 낚시인은 입질한번 못받는 경우를 많이 보았지만 좀 깊은 수심을 노린 낚시인은 마릿수와 더불어 씨알 급 조황읗 보인 경우가 더 많았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유림이아빠 님 , 밑밥은 윗글 ART 님께서 잘 설명하신 것으로 생각되며.. 파우더 1장 더하면 될 듯합니다.. 이유는 파우더가 가지는 높은 비중과 빵가루와 다른 집어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미끼역시 물크릴이 아니라면 상태가 좋은 밑밥크릴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원도권 다닐때 박스단위 등 많이 가지고 간 편이지만 현재는 밑밥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리하고 있습니다....
밑밥이 없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많이 가지고 가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조과에도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며.. 밑밥이란 냄새를 풍겨 고기의 입맞을 돋우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팔방찌 
유림이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