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층낚시채비(3-3)

  미끼는 크릴사용, 목줄은 다소 짧게 

  미끼는 크릴로 충분하다. 크릴의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바늘에 부착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감성돔 바늘 기준 4~5호 크기에 3~5마리씩 뒤집어 궤기를 한다.

잡어의 성화가 심하거나 낚싯대를 2~3대 이상 여러 대를 운용코자 할 경우 참갯지렁이, 개불 등 질긴 미끼를 사용한다면 어신은 다소  늦을 수 있지만 대물의 행운을 기대할 수도 있다.

목줄은 반유동이나 전유동채비 보다 짧게 하되 구멍봉돌 채비보다는 다소 길게(1~1.5m)구성하고 목줄에 봉돌은 부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수심과 조류는 침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수심이 크게 깊지 않고 조류가 약하다면 체적은 크나 침력을 작게 하고 반대로 조류가 세고 수심이 깊다면 체적은 작게 하고 침력을 크게 함이 그 요령이다.

침력은 변화요인이 많아 정량하기 어려우나 잠수찌 보다 큰 침력을 가지되 당기면 바닥층을 끌며 따라오고 풀어주면 서서히 흘러가는 정도가 적당하다. 더욱 큰 침력이 요구되면 찌를 복수로 직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수심이나 조류 등이 급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부력조절 핀의 탈•부착으로 침력을 증감하여 사용토록 한다.

좁은 선상 등에서 흘림대를 사용할 경우 거치되는 부분이 작아 대물 입질시 장비를 수장시킬 수 있어 릴의 베일을 열어두거나 낚싯대 손잡이부분을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크릴 꿰기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