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및 현상 >

팔방찌에 대한 많은 분들이 부력/경사각도 조절 기능으로 인한 편리성외에도 찌의 조작성과 안정감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있어 깊이 감사드리며 팔방찌가 가지는 여러가지 기능중 외주에 있는 이중의 홀이 물을 잡아주는 숨은 기능과 이로 인한

채비밀림의 해소방지 기능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흘림찌 낚시에 있어 채비의 밀림 현상이란 바람이나 파도, 조류 등에 의하여 채비가  원하는 포인트를 벗어난 방향이나 지점으로 밀려오거나 밀려가는 현상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근자에 흘림찌낚시는 가벼운 낚싯대와 저부력 찌 및 가는 원줄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나 계절적으로 바람이 강하고 조류가

드센 우리나라의 낚시환경에서 채비의 밀림현상은 피할 수 없는 고민일 듯싶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지나칠 정도로 가는 원줄을 사용하거나 초릿대 끝을 바다물속으로 담그는 등의 방법이 있으나 미온적이라 생각되며  찌와 하부채비에서 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 원인 분석 >
- 찌 : 자중이 가벼운 찌나 막대형이나 지나칠 정도의 장방형 등 유체역학적으로 불리한 형상의 찌 사용

         ※ 유체역학적으로 유리한 찌는 구형에 가까운 찌가 될 수 있으며 같은 형태라도 비표면적을 넓힐 수 있는 구조

           (별도구멍의 존재 등)가 조작성과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음

- 원줄 : 굵기가 너무 굵은 높은 호수의 원줄사용(풀로팅 계열이 불리)

- 자세 등 : 낚싯대를 너무 높이 세우거나 바람이나 조류 등을 정면으로 받는 위치선정 등
 
< 대책 방안 >
- 찌 : 자중이 무겁고 유체 역학적으로 유리한 형상(구형에 가까운)의 찌를 사용하고 더하여 물을 잡아 주는 구조를 가지면

        조작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유리
       ※ 어신찌는 부력대비 자중이 무거운 찌가 유리하고 수중찌는 침력대비 체적이 클수록 유리 

- 원줄 : 가급적 가는 원줄 사용(세미 플로팅 계열이 유리)

- 자세 등 : 조류나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곳을 피하고 초릿대를 물속에 담그는 등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위치를 선정하고

              원줄의 과도한 텐션은 줄이고 지나치게 느슨한 원줄은 감아들이는 등 원줄관리에 부지런함이 필요  

 < 팔방찌에 대한 고찰 >
- 형상 및 자중 : 구형에 가까워 조작성과 안정감이 높고 기존의 구멍찌 대비 자중이 높아 무게감이 높음

                      ( 대형찌의 경우 표준자중이 18g  이나 핀을 부착할 경우 25g을 상회, 중형찌는 15g)   

- 구조 및 기능 : 구멍찌의 외주에 통수기능을 하는 이중의 홀이 있어 물을 잡아주므로 밀림현상을 억제하고 안정감이 높음.

- 수중찌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부찌는 여타 수중찌 대비 체적이 크고 자중이 높아 맡채비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음 

 안정성과 비표면적을 높일 수 있는 팔방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