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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늘로 큰 고기는 잡을 수 있지만,  큰 바늘로 작은 고기는 잡을 수 업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이 말의 뜻은 낚시에 있어 바늘크기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감성돔낚시에 있어 관련 매체나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바늘은 감성돔바늘  3~ 4호가 가장 선호되고 그 중간인 3.5호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5호는 국내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외산인 경우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바늘값 그까짓 것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가격보다는 효용성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어떤 낚시인은 보다 예리하고 강하다는 이유로 긴꼬리뱅에돔 전용 바늘을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감성돔을 입을 보면 상당히 큰 편이라 바다에 사이즈 좋은 감성돔만 있고 확실한 훗킹을 위한다면 5호 이상 큰 바늘이 적합하겠지요.

하지만, 바다에는 입이 작은 잡어가 너무 많이 있고 낚시인이 미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애중한 미끼가 없어지고 말지요. 

즉 빈 바늘 낚시의 서막이죠... 복어, 쥐치, 망상어 치어, 자리돔, 학공치 등등등

잡어군단이 거대한 구름 같이 난리를 치는 날이면 아무런 대책이 없죠.... 

역설적으로 잡어를 위한 바늘선정을 고려해 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미운자식 찰떡 하나 더준다는 마음으로...

물론, 잡어를 잡기 위함은 아님니다....

저의 경우 바다에 서면 무조건 잡어가 있다고 보고 감성돔 1호 바늘을 셋팅합니다. 

때론 쌍바늘 채비로..   이유는 기회를 두번 갖고자함 입니다..

4짜 5짜 감성돔 후킹하고 뜰채에 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잡어에 대한 배려(?)...

쌍바늘 채비는 이론적으론 밑걸림의 확률도 2배가 되겠지요..

하지만 각바늘에 단차있으니까 2배정도는 되지 않겠군요..

감성돔낚시에 있어 밑걸림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만 그 우려는 채비셋팅과 그 운용방법에 따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미끼의 유무, 미끼가 없어질 징후 등 밑채비의 상항을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는 방법을 알면 말입니다....

다른 모든 채비에 있어서도 보다 작은 바늘은 밑걸림의 화률을 줄이는 잇점이있습니다....

입이 작은 잡어들이 없고 고등어, 전갱이, 삼치 등이 잡어일 경우에는 감성돔바늘 4호, 5호를 사용하지요.

개개인의 호불호 문제일 수도 있어 글로 표현할려니 좀 그럴습니다만 잡어를 피할 수도, 낚싯대를 접을 수도 없다면  보다 작은 바늘을 한번쯤 사용하여 보시면 어떨까요.

그렇치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오면 계속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상이 팔방찌의 바늘 선정 방법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