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여년전 제가 수도권에서 거제에 뻔질나게 다닐때가 생각납니다..울산에 근무할 때도 거제를 많이 찿았죠..
차를 갖고 때론 남부터니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능포, 지세포, 구조라등등 좀 더 멀리는 해금강과 홍포, 남부면 해상좌대까지......
승용차로 서이말을 찿았다가 수장(?)될 뻔한 적도 있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한마리...운칠기삼이라고..
운이 좋아 용왕님의 점지가 있으면 몰라도 몇개월된 초보(?)자의 열정만으론 결코 쉽지 않다고봅니다...

밑밥을 주면 학이 때로 달려들어 뜰채로 학을 퍼담은 기억은 많습니다 ㅎㅎ...

제시된 그림은 5M 단위로 수심이 깊어지고 횡조류 상황이네요..
지금은 저수온기인지라 반유동채비로는 바닥층 수심을 어떻게 맞추실는지.., 아니 모든 채비법을 동원하여도 시기적으로 감성돔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허나 문제가 있다면 답은 있는 법 그 방법을 밑밥운용술에서 찿기보단 포인트와 포지션에서 찿아보심이 어떠하실지...

선장님에게 부탁하여 홈통을 끼고 있는 자리에 하선하거나 곶뿌리지역이라도 약간 방향을 달리하면 조류가 좀 덜하고 보다 깊은 지점을 찿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감성돔을 포함한 거의 모든 고기는 홈통을 끼거나 골창을 타고 먹이활동을 하거나 머문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정면 즉 조류가 너무 강한 곳을 공략대상으로 하지말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돔 등 본류대 공략이 유리한 어종이 아니라면...

반유동채비는 찌의 매듭이 있기에 수심측정 즉 바다층 공략이 제한되기에 숙련자가 아니라면 오히려 쉽지 않는 낚시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특히 저수온기에선..)

통념을 조금 달리하면 초보자가 어렵고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이될 수 있다는 전유동낚시방법이 어떠할 까 싶습니다.

전유동낚시 방법 원리만 조금 알면 오히려 쉽고 편리합니다.
본 사이트 낚시기법 중급자교실에 올려진 "복수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를 한번 읽어 보시고 그래도 역시 반유동낚시를 생각하시면.. 님의 선택권입니다. .

수도권에 살다 시행착오를 많이하고 보물섬 남해에 와서 수년간 연구, 검증한 바 이제는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올린 미련한 넘의 경험치 입니다.

장거리운행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시고.. 대물하소서...

이 글은 인낚 질문과 답변 "밑밥 어떻게 운용하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