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크기 50자가 아니고 조력 오학년 입니다.. 

유년기 집앞 조그만 저수지에서 긴 대빗자루에서 뽑은 대나무와 낚싯줄은 로프만큼 굵은 비료푸대 봉합끈, 불에 그을린 수숫대를 불에 그을린  핸드매이드 손바닥 만한 붕어가 잘도 잡혔습니다. 

중학교시절 산넘어 좀 먼거리에 금호강이라는 강이 있었는데 잉어를 잡아보겠다고 이른새벽 미숫가루 한대접을 마시곤 강으로 떠납니다.

해가뜨고  고기(잉어)는 잡히질 않고 배가고파 .. 그냥 버티다가 기나긴 여름 오후 어둑어둑해ㅓ야 아사직전에 집으로 돌아오곤 했죠.

대학시절 안동댐이 완공되어 한번 들어가면 2박 3일을 친구와 릴대 원자탄 낚시로 잉어와 월척급 붕어를 2박 3일동안 사람 키만한 살림망에 잡았는데.. 사람키만한 사림 두개에 가득 그냥들 어낼 수가없어 옷을 벗고 물에 들어가 살림망 밑으로 마대 푸대를 너어 들어오렸는데..

물에젔은 마대의 표면에 비춰진 그물코(살림망 그물코)를 보고 도대체 무슨고기가 그렇게도 크냐고. 모두들 놀라와 했습니다.

학교졸업후 서울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였는데.. 당시는 차도없고 종로 6가 쯤 신*낚시라는 매일 출조방이 있었는데 집까지 픽업을 해주어

소양호 댐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