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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법인지는 선생님 고유의 기법이니 제가
이런저런 말씀을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써 밑밥량을 줄일수만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또한 조과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하시니 궁금하기도하고요.
저또한 동일한 필드조건에서 같이 낚시를 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지만,
카약을 탈줄모르니ᆞᆞ
기회가 된다면 보팅낚시로 선생님의 낚시를
보고싶긴합니다.
물론저도 저의 낚시기법으로 같이해야겠지요.
결과를떠나서 재미있을것같네요.
우선 보트를 장만해야 되는데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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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어젯밤 저의 조그만 지식과 만용으로 객기를 부리지 않았나 하고 걱정을 좀 했습니다...

님의 혜안이 있었기에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의 형국을 피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슬기로운 판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인낚을 대표할 수 있는 몇명 되지않는 내공 소유자 즉, 신의 한수로 솔루션을 제시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윗글 중 어느 회원님께서 답도 없는 낚시....  

결론도 없겠지만...  아무튼......   

하신 말씀이 눈에 들어오네요...

단 한번 출조에서도 두자리수 이상의 대상어를 기록할 수도 있고 두 자리수 이상의 출조에도 단 한마리의 대상어를 만날 수 없는 것 또한 낚시라고 봅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설레임을 가지고 또 디시 바다를 찿는 이유가 될 성 하고요....

세계인이 관심을 가지는 빅 매치같은 흥행과 관객도 없는 외로운 바다에서 서로의  답을 찿고자 긴 시간과 주머니 돈을 투입하여 즉 인적, 물적 모든 것을  올인하여 객기(?)를 부려 본들 각자 원하는 진정한 참값을 찿아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없지 않았습니다....

현업에서나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 활에서나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여 보고자하는 탐구정신이 많았습니다.

업무에서도 취미인 낚시에서도 몇가지 고안을 하였고 그중  P**찌는 내가 고안한 것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중 하나일 듯 싶고요.. 

아마 단언컨데 기존은 물론 향후에도 거의 모든 채비를 아우를 수있는  물건이 나올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낚시에 사용되는 조그만 소품에 불과한 구멍찌에 플로트와 싱커, 360도 경사각도 조절, 순열적으로 100개가 넘는 규격을 하나에 담았으니 미련하긴 미련했나 봅니다..ㅎㅎㅎ

4개를 조합시 기존에 알려진 거의 모든 채비와 조합운용시 고부력 막대찌, 발광체 부착시 야간찌로 사용도 가능하니까요..,

고안의 참신성은 둘째로 보고  수량을 세분화(규격과 종류)하고, 대량생산과 다중 소비를 유도하는 현대 산업구조에서는 너도 먹고 나도 먹어야하는 상술적 공생관계가 이루어 지기 어려운 아이디어는 마케팅 전략상 외면 당할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한 이치일 듯 십습니다.....

그런 점을 역행하여 DIY  개념과 시스템에 묶어 담았으니 마케팅의 기본을 알지 못한 순진성이라고 할까...

6공주 집 둘째 사위이기에 동서가 좀 많습니다. 그중 낚시를 잘하는 동서도 있고   생초도 있지요..

낚시잘하는 동서는 낚시외에 사진, 등산, 각종 운동 등 잡기 능한데...

지난 늦가을 생초 동서와 셋이서 바다를 찿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수온이 너무 높아서안지 늦게까지 뻰찌급 돌돔을 볼 수 있었는데..

복수 전유동채비를 하여 보라 하였지만 반유동을 고집합니다.

바늘하나 묶지 못하는 생초동서는 내가 만들어준 채비로 뺀찌를 연거푸 낚는 것을 보고 형님 생초를 낚시군으로 만드셨네요라고 하면서도 반유동채비로 밑걸림과 사투를 벌리면서 자기스타일 즉 반유동만을  고집합니다.

그게 낚시꾼의 경직성 왕고집이 아니겠습니까..    

동내 지인들에게도 적지 않는 찌를 나누어 주었지만 그때는 그때이고 무조건 막대찌를 셋팅합니다..

낚시꾼의 고집 누가 막겠습니까.

느낀바가 있고 궁하다고 생각이 들기전까지는...

 복수구멍찌 전유동낚시는 널리 알려져 공유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나 무밑밥 잠수찌채비는 밑밥사용이 필요없는 낚시임에도 묻어버리고자 합니다....  

갯바위흘림찌낚시를 좋아하고 어획에 연연하않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카약낚시, 고무보트낚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지관리에 신경쓸 일도 많고요.

저의 경우 민물, 갯물 즉 청탁불분 낚시를 즐기지만 밑밥을 조금만 챙겨간 갯바우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

긴 문답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문답사항이 발생하면 보다더 알차고 진지한 토론의 장이되었으면 합니다.....

감사드리며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팔방찌배상